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2030년까지 평택·당진항에 5.9조 투자”
한상필 2022-06-30 오후 12: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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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지난 12일 평택·당진항을 찾아 "부두시설 확충, 배후단지 개발, 여객시설 등 인프라 확충에 2030년까지 총 5조9천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평택·당진항을 수도권 산업 지원 항만, 서해권 해양관광의 거점 항만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까지 평택·당진항 인프라 구축에 투입된 금액은 누적 기준 3조3천억원이다. 앞으로 2조 6천억원이 추가 투입되는 셈이다.

평택·당진항은 물류 처리 능력 기준으로 전국 5위인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중국 수출입 화물 처리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완성자동차 물동량 부문에서는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정부는 현재 64선석에 7선석의 산업·물류 부두를 확충하고 관광·레저 기능강화를 위한 국제여객부두 2선석 확충에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자동차·철강·에너지 등 3대 중점 화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30년까지 잡화 6선석, 액화천연가스(LNG) 1선석 등 접안시설 확충에 1천억원을 투자한다.

또 물류비를 줄이고 수출입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배후교통시설로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와 국도38호선 연결도로를 조기 건설할 예정이다. 국제 여객부두를 3만t급 4선석으로 늘리고, 국제 여객터미널의 이전과 신축에도 2천억원을 넣는다.

이처럼 지속적인 개발계획이 발표되고 있는 평택·당진항 배후물류단지인 송악물류단지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880답 일원에 69만5천700㎡(21만여평)의 대규모 물류단지로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착공해 조성 공사중이다. 지난해 사전입주자 모집이 모두 완료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물류단지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교통망은 물류의 핵심 역할을 함과 동시에 물류비 절감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의 평택·당진항 개발관련 발표와 더불어 당진시장 당선인이 도시 정주기반 및 행정 개편으로 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 추진, 당진항 배후단지 및 항만 친수시설 조성 공약에 대해 논의했다.

출처 : 하우징헤럴드(http://www.housing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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