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동맥 필요" 제2서해대교 건설 촉구
2022-04-06 오후 17: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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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제2 서해대교 건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실제로 건설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2 서해대교 건설은 해저터널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서 건설 방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진시의회 제2 서해대교 특위 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제 2서해대교 건설을 촉구했다.

어 의원은 회견문에서 "서해대교가 개통한 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서해안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 벨트로 성장했고, 그에 따라 서해대교 통행량은 급격히 늘었으며, 앞으로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서해대교 확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이제는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가 핵심 경제권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대동맥이 필요하다"고 해저터널 방식의 제2 서해대교 건설을 주장했다.

어 의원은 "당진, 서산, 태안, 홍성, 보령, 서천 등 충남 서부권은 물론 220만 충남도민, 그리고 호남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묵묵히 불편을 감수했던, 지역주민 모두가 제2서해대교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서 "제2 서해대교(해저터널)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제2 서해대교(해저터널)를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박병석 국회의장과 만나 이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어 의원실은 이날 참고자료 등을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 상습정체 및 각종사고 현황을 발표하고, 제2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 당위성을 제안했다. 어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월 충청남도가 실시한 사전 타당성용역에서 당진 안섬포구부터 화성 남양호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대한 해저터널 건설방식이 최적의 경제성, 교통성, 시공성, 안전성 등을 가진 것으로 검토됐다. 따라서 사업이 진행될 경우 해저터널 방식으로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어 의원은 "서해대교의 심각한 교통체증 완화와 각종 재해발생에 대응한 대체도로 확보를 위해 제2서해대교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국회차원에서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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