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일본 오가는 컨테이너 항로 첫 개설
jsmirae18 2023-11-07 오후 17:28:50

ㅣ부산항 거쳐 일본 나고야·오사카항 매주 1회 운항

  국제무역항인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에서 일본을 오가는 컨테이너 신규 항로가 처음으로 개설됐다.

신규 노선 운항할 팬스타 지니2호
신규 노선 운항할 팬스타 지니2호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평택시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당항에서 일본 오사카·나고야항을 잇는 신규 항로가 개설됐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항로는 일본 오사카항에서 나고야항, 부산항을 경유해 평당항으로 이어지는 주 1회 정기선 항로다.

선사는 대일본 화물·여객 운송을 주로 하는 카페리 회사 팬스타라인닷컴이 맡았다.

해당 항로에는 1만3천t급 화물선인 팬스타 지니2호가 투입된다.

평택시는 신규 항로 개설에 따른 예상 물동량이 항차별 264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로, 연간 약 3천840TEU의 화물을 추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평당항 컨테이너선 항로는 기존 중국·동남아 간 13개에서 14개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신규 항로 운항 선박은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항을 처음 출항했으며, 16일 평당항에 입항해 17일 출항할 예정이다.

선사 측 관계자는 "평택∼일본 간 직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지역 화주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일본과 무역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항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1986년 평당항 개항 이래 일본과 직접 연결되는 항로가 처음 개설돼 평택이 한중일 무역의 요충지로 부상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항로가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수출입 화주 등을 대상으로 노선 개설 사실을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20915076100061?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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